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주)건축사사무소 공작소가 입상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명지동 매립지 위에 새워질 아이스링크를 계획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의 몇가지에 집중해보고자 했습니다.

아름답다.

예전의 명지의 모습과 새로운 명지의 모습 그리고 미래의 명지의 모습을 담고자 했습니다. 

저층부에선 명지의 과거인 모래톱과 갈대의 추억을 안고 변화된 명지 그 속에 살아가는 명지 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상층부는 현재 국제도시로 바뀐 세련된 명지의 모습을 비출 수 있도록 하였고, 

내부적으로 따뜻한 지방인 부산에 가장 차가움이 필요한 아이스링크를 가난하고 변두리였던 명지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 

믿어지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고자 따뜻한 얼음 판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부산과 다른 명지만의 특성은 평야에 의한 수평적 시야 확보라 생각하여 계획했습니다.

아쉽게 4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또 한번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참여자_김태곤, 정수동, 김재랑, 노민영, 이채영